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에이블블로그
정말로 대통령으로 누굴 찍을까?
카테고리 : 밝은 세상을 위해 | 조회수 : 3162021-10-07 오후 4:47:00

정말로 대통령으로 누굴 찍을까?

 

강민호

 

추석을 이주일 정도 앞두고 필자의 생활을 도와주는 장애인활동보조 선생님이 이번에도 대우스님에게 가야 돼지라고 물었다. 스님에게 가면 나야 좋죠, 스님 아니 이었으면 지금과 완전 딴판으로 살 번했는데 자기 트랙을 벗어난 달리기 선수 같은 나를 제자리로 돌려준 스님에게 명절 때는 인사 가야죠, 비록 교회 다니고 있지만 라고 웃으면서 대합했다.

 

활동보조 선생님께서는 알아서 스님과 악속을 잡겠다고 했다. 며칠 뒤 활동보조 선생님께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에 갔기로 스님과 악속 했다고 했다.

 

그날은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세찬 비가 와서 예정된 시작보다 30분 늦게 출발했다. 출발한 뒤 한 시간 후에 내장사에 도착해서 스님과 인사하고 몇 마디 말을 나누는 후에 스님께서 대뜸 네년에 누굴 찍으라고 필자에게 물었다.

 

저는 네년 대통령 투표를 기권할 생각입니다. 꾸임 없이 말씀드리면 찍고 싶은 후보가 없습니다. 스님께서는 그래도 나올 후보들 중에 덜 싫은 후보를 찍으라고 말씀 하였다.

 

필자는 지금까지 그래왔어요 근데 이번에는 그거마저도 싫다고 했다. 필자를 처음 보실 때부터 고집불통인 것을 알아보신 대우스님께서는 거기에서 말씀을 끝였다.

 

그런데 스님께서 몇 개월 전에 물어봤다면 특정 후보에게 투표 할 겁니다고 대합했을 것이다. 내로남불, 조로남불 정부이란 꼬리표가 붙어 있고 집권 초기에 거둔 성과에 취해 북한에 끌어가는 모습에 불만이 있어도, 다음 정부도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했다.

 

생각만 해도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나는 새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망언 등 어려가지 막말로 비참하게 패배한 작년 총선을, 근거도 없이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보수야당은 집권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 중에 하나를 없앨 수 있을 것 같은 이재명후보와, 막말들을 일삼고 인기연합주의인 다른 의원들과 품격이 다른 이낙연후보 중에 한 명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 생각도 없어졌다. 한 때는 페이스복 지지자클럽에도 가입할 만큼 지지했던 이낙연후보는 당 대표시절에 자기 목소리가 없었다. 아무리 여당대표라도 해도 정부가 들어야 하는 쓴 소리도 전달해야 하고 강성 당원들의 논리로 당이 이끌러 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이낙연후보는 그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을 운영했다. 올 초에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구 논란과 이재명후보에 대한 메가티브 공격을 보면서 예전에 봤던 이낙연후보와 다른 사람 같다.

 

또한 이재명후보도 형수욕설 논란, 여배우와의 불륜논란 폭력배와 연루설 최근에 대장동 개발비리의혹사건과 연루설 등 끝임 없이 루머가 끝이지 않는다. 이것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의심이 생기게 했다. 특히나 5차 재난지원금의 지급범위를 놓고 논쟁할 때 국민 100퍼센트 지급으로 살짝 날치기 통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을 볼 때 그게 대통령이 되면 너무 독단적으로 국정운영을 할 것 같다.

 

그런다고 준비 없이 대통령후보로 나와서 입만 열면 논란을 일으키는 야당의 윤석열후보를 찍을 수는 더더욱 없다. 잘못하면 우리나라 전국에서 2017년 겨울이 재현될 것 같기 때문이다. 홍준표후보는 이제 그만 우리 정치계에서 퇴출시켜야 하는 정치인이다.

 

이번에 나올 대통령후보들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꼴찌를 달리고 있지만 박용진후보를 지지한다. 박용진후보는 조국사태와 윤미향의원사태 때 여당과 정부에 쓴 소리를 하고 북한이 도발 할 때 정부에서 엄준한 경고를 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이런 모습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들에게서 미운 털이 박히지 몰라도 당내 경선에서 1퍼센트를 겨우 넘은 표를 얻고 있다. 평소 이번 대통령이 될 사람은 우리나라의 전반에 펴져 있는 갈등들을 없애고 국민들을 통합시킬 있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다 필자의 좁은 생각으로는 당심의 논리로만 주장하지 안했던 박용진후보가 제일 적합다고 생각하는데 20대 대통령 본 선거에, 나올 수 없으니 네년에 투표장에 가서 찍을 후보를 정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