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읽어 드리는 집사입니다.

오늘은 이한길 시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한길 시인은 자폐성 장애 시인입니다. 

2019년도 첫 시집을 낸데 이어 2021년 12월에 두 번째 시집 [다름 그리고 같음]을 내 놓았습니다. 

시집을 통해 이한길 시인은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이한길 시인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은 사람과 여러 상황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지만 같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우고 있다고요. 

그런데도 어색하고 한 발 딛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색한 시간들, 나에게 어색한 분위기, 나에게는 어색한 상황들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보게 되었고, 그 안에서 느낀 감정이나 경험들을 정리해서 이번 시집, [다름 그리고 같음]을 내 놓았다고 자폐 스팩트럼 장애가 있는 이한길 시인은 말합니다. 

그래서 나를 바꾸려 하고 있고, 처음에는 어렵고 어색하고 당황스럽지만 바뀌려고 한 걸음을 내 딛었고요, 이제 그 다음 두 번째 걸음은 보다 쉬울 것이라고도 예견합니다.

자폐장애인 시인 이한길 시인의 [다름 그리고 같음]
백종환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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