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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대비에도 식지 않는 DJ 추모 열기

진혼제, 영상물 상영, 추모 공연 진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8-20 23:25:59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옛 전남도청에 마련된 시도민 합동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사진=이승훈 기자 에이블포토로 보기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옛 전남도청에 마련된 시도민 합동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사진=이승훈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를 맞아 20일 광주전남지역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등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하루 종일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은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정병문 회장과 장애인 200여 명이 휠체어를 탄 채 조문했다.

시민들과 학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져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안타까워하며 명복을 빌었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민주당 당직자와 관광객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져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에 마련된 40여곳의 분향소에 지금까지 5만여명이 조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오후부터 광주전남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장대비가 내렸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추모 행렬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전남 추모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첫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추모문화제는 진혼제와 김 전 대통령 영상물 상영,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장소가 합동분향소 옆이어서 조문을 마친 시민들은 추모문화제에 참석해 추모 열기를 더했다.

이와함께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임동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거행하기로 하는 등 종교계의 추모의식도 잇따를 전망이다.

광주CBS 이승훈 기자 yycub@hanmail.net / 에이블뉴스 제휴사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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