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6일부터 저상버스 첫 운행
작년 예산지원분 버스제작 늦어 이제 시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02-01 14:12:05
광주광역시가 오는 6일부터 저상버스 2대를 시내버스 노선을 첫 투입한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총 12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방침이며, 이중 2대는 오는 6일부터 51번 노선에 투입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지난해 저상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예산지원을 받았으나 버스생산업체에서 제작이 늦어지는 이달부터 저상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건설교통부 지침(2003년 12월)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매년 저상버스 10대씩 총 90대를 도입할 예정이나 내년부터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에 시행되면 이 계획이 확대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시내에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총 993대로 저상버스 90대는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건교부의 최근 계획에 따르면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으로 광주시의 경우도 2013년까지 전체의 5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시는 공공건축물 장애인 편의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자치구별 개소 당 2천만원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애인의 통행에 장애가 되어왔던 공공청사 출입 경사로,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에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건축 심의시 장애인 복지분야 건축위원 위촉과 공동주택 공급계약시 장애인 편의시설 맞춤제 시행, 업그레이드된 장애인 편의시설 설계 매뉴얼 제작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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