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저상버스 하루 8대까지 만들 수 있다"
인터뷰/(주)한국화이바 정용완 전무이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3-05 19:30:17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주차장에서 열린
신형 저상버스 시승식.
신형 저상버스를 제작한 (주)
한국화이바의 정용완 전무이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에게
신형 저상버스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서 분주히 움직였다. 다음은 정 전무이사와의 일문일답.
-신형 저상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기존 버스와 무엇이 다른 것인가?"교통약자들이 쉽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넓혔다. 그리고 3cm 차축을 낮췄는데, 3cm면 실제 승객들이 큰 차이를 느낀다. 장애인들이 창밖을 볼 수 있도록 창 높이를 낮추고, 크기는 더욱 키웠다. CCTV를 설치해 교통약자들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다른 점이다."
-신형 저상버스 시승식에 참석한 한 장애인이 휠체어 고정장치가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전동스쿠터는 휠체어고정장치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표준 모델이 없다. 표준 모델이 있으면 그에 맞춰 휠체어 고정장치를 만들면 되는데, 표준 모델이 없어 난감한 실정이다. 정부에서 표준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영국의 저상버스에는 뒤쪽 출입문 근처에 승차를 원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승차벨이 설치돼 있다."그러한 것은 처음 알았다. 좋은 아이디어다. 우리 버스는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데, 적절한 공간을 찾아봐야겠다."
-버스에 그려져 있는 휠체어 마크가 너무 작아서 교통약자들이 저상버스인지 쉽게 인지하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무슨 말인지 이해했다. 대안을 찾아보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사판의 앞 부분이 약간 두꺼워서 휠체어 장애인이 혼자서 탑승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경사판 앞 부분을 깎아내면 된다. 반영하겠다"
-저상버스의 낮은 차축이 국산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 수입해 버스를 만들고 있다. 버스가격이 비싼 이유가 바로 차축에 있다. 차축 국산화 문제에 지식경제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형 저상버스의 대량 생산체계가 만들어져 있는가? 정부측에서 업체측에서 대량 생산을 할 수 없어 예산을 편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하루에 8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수요가 없는 것인지 공급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공급은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저상버스 도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장애인들의 이용률은 높아지지 않고 있다."버스도 늘어나야하지만 버스 탑승 문화도 바뀌어야한다. 저상버스 제작을 위해 실제 버스정류장에 나가서 현장을 많이 봤다. 장애인 승객을 태우지 않고 가는 버스도 봤는데, 장애인이 서 있는 곳을 지나서 버스를 잠시 세우고 떠나더라.
얘기를 들어보니 버스 기사들이 앞뒤 버스 간격을 맞추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정차 시간이 길어지만 GPS시스템이 작동해 경보음을 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버스정류장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이 많아서 버스기사들이 연석 가까이 차를 정차시키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버스정류장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은 더욱 강화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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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섭 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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