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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조, 도쿄패럴림픽 욱일기 지우기 압박
장애인체육회, IPC 정기총회 등 지속적 문제 제기
후쿠시마산 식자재 대안 한식지원단 운영 방안 검토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10-01 19:20:43
2020년 도쿄패럴림픽 게임 메달 도안.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2020년 도쿄패럴림픽 게임 메달 도안.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2020년 도쿄패럴림픽(도쿄장애인올림픽) 욱일기 경기장·선수촌 반입, 욱일기를 형상화한 메달 디자인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도쿄패럴림픽 속 문제 있는 욱일기 지우기에 나서는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는 1일 서울 중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쿄패럴림픽 참가 주요 쟁점과 이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KPC에 따르면 전혜자 사무총장을 대표로하는 KPC 대표단은 지난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 욱일기 반입, 욱일기를 형상화한 메달 디자인,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높은 후쿠시마산 식자재 공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욱일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을 상징하는 전범기로서 이 형상이 들어간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에 큰 유감을 표하고, 경기장 반입에 대한 심각성을 감안해 조속한 해결 방안 제시를 요구한 것.

더욱이 KPC 대표단의 문제 제기에 이어 중국NPC도 “올림픽·패럴림픽은 국제 이벤트로 정치적인 문제가 대회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지지했다.

후쿠시마산 식자재와 관련해서는 인접 국가로서 방사능 문제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으며, 참가 선수단 안전이 걸린 문제로 구체적이고 근거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에 이어 KPC는 이명호 회장 명의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도쿄조직위원회에 항의 서신을 발송했다.

KPC 관계자는 “도쿄조직위원회는 별도의 답변이 없었다”면서 “IPC의 경우 욱일기와 관련해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가상적인 상황에 대해 답변하기 어려우며, 한국과 중국이 동의한다면 추후 별도로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달 말 독일 본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 IPC집행위원 및 참가 국가를 대상으로 관련 문제제기를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협력의 뜻을 밝힌 홍콩NPC 등 주변국과의 공조로 도쿄조직위원회의 조직적 대응 방안 강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PC는 후쿠시마산 식자재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대안으로 국내산 식자재 공수를 통한 한식지원단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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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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