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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드림팀, 세계 6대륙 향해 힘찬 출발
'권리를 찾아가는 사람들' 주제로 6개 연수팀 꾸려
한국팀은 연수 시작…나머지 5개팀도 릴레이로 출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8-21 19:53:35
‘제5기 장애청년드림팀’이 대표가 21일 오후 한국제약협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출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제5기 장애청년드림팀’이 대표가 21일 오후 한국제약협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출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제5기 장애청년드림팀’이 21일 오후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5주년 기념식 및 발대식을 갖고 세계 6대륙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사업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005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장애·비장애 청년들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 장애청년드림팀의 주제는 ‘권리를 찾아가는 사람들’로,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청년 및 협력자 26명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남아공, 일본, 영국 등 6개국을 방문한다.

▲6개팀 별로 특색도 뚜렷=2009장애청년드림팀은 올해 장애인계의 핫이슈인 장애인주거권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알차게 꾸며졌다.

지난 20일 올해 연수의 첫 테이프을 끊은 한국팀은 인도, 베트남 등 해외 10개국의 장애청년 10명을 한국으로 초대해 오는 30일까지 한국의 장애인권리 현황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함께 알아본다. 전체 팀 인원은 국내 장애·비장애 청년 및 협력자를 포함해 22명이다.

장애인 주거권을 테마로 한 호주팀 10명은 호주의 선진화된 장애인 자립생활 정책과 복지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일정을 준비했다. 오는 22일 호주로 출발해 호주의 장애인자립생활 지원 기관 등을 방문하고, 실제로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당사자도 만나볼 계획이다.

영국팀은 ‘장애인 언론과 인식개선’을 테마로 정했다. 언론매체의 영향력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BBC 어린이 프로그램 장애인 진행자와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장애인 모델 등을 인터뷰하고, 방송국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일본팀과 미국팀은 소수의 인원으로 단출히 꾸려졌다. 일본팀 3명은 ‘단기 직업체험’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장애인의 직업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일본 장애인의 고용 현황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단짝 친구 2명이 함께 떠나는 미국팀은 27일부터 9월 5일까지 뉴욕에 머물며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장애인의 문화 향유를 위한 편의시설 등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체험해볼 예정이다.

장애·비장애청년 사물놀이팀으로 구성된 남아공팀은 아프리카의 길거리에서 직접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며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아프리카의 공연 문화를 체험하며 양국간 문화교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품었다. 남아공팀은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연수를 펼친다.

각 팀의 장애·비장애인 청년들은 방문할 국가의 장애인 정책 등 필요한 정보를 모두 직접 조사·공부했고, 해당 국가에서 방문할 기관과 개인 등에 직접 연락해 섭외했다. 연수 후에는 현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 기록을 정리해 연수 결과물을 제작·발표할 예정이다.

▲설렘 느껴진 발대식 현장=21일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해외 연수 준비 막바지 단계에 이른 참가자들의 설렘과 열기가 생생히 느껴졌다. 이날 각 팀의 대표들은 팀별 주제와 연수 계획을 최종적으로 발표했고, 진지한 표정으로 함께 출정선언문을 낭독했다.

특히 장애청년드림팀 제 1기에 참가해 영국을 다녀왔던 안승준씨는 이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 사업에 120만원을 기부하며 “후배들에게도 자신에 대해 긍정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동안 자신이 받은 관심과 기회를 작지만 사회와 함께 나눠가고 싶다”고 후배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조성진 두드림실장은 “그간 총 218명의 장애청년드림팀 참가자들이 41개국을 다녀왔다”고 장애청년드림팀의 5년간의 경과를 보고하며 “장애청년드림팀은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청년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에 장애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촉구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는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두드림실장이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장애청년드림팀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두드림실장이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장애청년드림팀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제5기 장애청년드림팀’이 21일 오후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5주년 기념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에이블뉴스
▲‘제5기 장애청년드림팀’이 21일 오후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5주년 기념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에이블뉴스


박인아 기자 (znvienne@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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