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하고 왔어요.

<여행내용>

- 오늘 여행의 주인공은 92살의 청각장애를 가진 서규석 어르신이다. 여행은 아들, 며느리, 손녀 그리고 서규석 어르신 4명이서 여행을 다녀왔고, 초록여행이 있다는 소식은 손녀분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며, 그전에 장애인 여행에 관한 박람회에 갔다가 초록여행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 여행 첫째 날에는 할아버지 병원에 가서 모시고 군산으로 이동을 하였고, 군산에 도착을 해서 선유도에 갔다고 한다. 선유도에 도착을 해서 밥을 먹었고, 집에 와서 잠을 잤고, 그 다음날에는 아버지께서 생신이셔서 생일 파티를 했다고 한다.

- 선유도에 다녀오시면서 언제 가도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따뜻한 햇살과 맑은 바람이 어르신의 가족을 반겨주는것 같았다고 한다.

- 예전에 선유도에는 배를 타야지 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차를 타고 선유도 가까이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선유대교를 지나서 옥돌해수욕장 방향으로 갔더니 선유항이 나왔다고 한다.

- 선유항 주변에 주차를 하고 가보았더니 나무로 만든 데크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산책을 할 수 있었고, 바닷가로 이동을 했더니 바위가 얼마나 멋있었는지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자연 수석의 할아버지는 감탄을 했다고 한다.

-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보면서 눈도 즐거웠고, 해안 쪽으로 나무 데크가 완만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엔 편했다고한다.

- 어르신의 고향은 평양이며, 20대 젊은 시절의 고향인 평양을 떠나서 충남 공주로 가족이 터를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계획은 평양에 가까운 강원도의 통일전망대와 평소에 좋아하시던 강원도 음식도 먹을려고 했었다.

- 여행 이틀 전에 열이 심하게 올랐다고 하며, 병원에서 절대 멀리 외출하는 것을 어렵다고 했다고 한다.

- 가족은 어르신의 건강을 생각해서 통일전망대는 다음기회에 가는 걸로 했고, 그래서 옛 고향집인 전라북도 군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족들은 많이 기대했었다고 한다.

- 함께 여행을 갔던 할머니도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기분이 좋았었다고 한다.

- 어르신은 어렸을 때 고열이 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 할아버지와 함께한 여행은 15년 만이라고 한다.

- 오랫동안 건강하셔서 다음 여행에는 할아버지의 고향인 평양과 가까운 북녘땅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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