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딸 & 예비사위ㆍ사돈과 함께 떠난 성순남씨의 전라남도 여수 여행 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효도를 위한 결혼 전 양측 어머니를 모신 여행길에 오른 성순남씨 가족이다. 예비부부가 양측의 어머니를 데리고 간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사위가 사회복지 쪽 일을 하고 있어서 초록여행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 친구가 어머니랑 한 번도 여행을 가본 일이 없다고 하여 이번 기회에 가족 간의 돈독함을 위해 다녀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 두 어머니가 여행길에 처음 만나게 되어 첫 상견례를 초록여행에서 하게 되었다.

- 전라남도 여수로 여행을 1박2일간 다녀왔는데 여행가기전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났다. 초록여행에서 경비와 차량을 지원받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특히 성순남씨가 유명 관광인 해상 바이크나 케이블카를 타며 난생 처음 해보는 경험 뿐 이라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고 맛집을 검색하여 홍합삼합이나 게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성순남씨가 예전에 교통사고로 청각언어장애인이 되어서 그런지 수화도 모르고 사람들과도 손짓이나 표정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소통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겨내시려는 모습을 보며 매우 뜻 깊은 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분이 좋으셔서 그런지 남인데도 애기 나누듯이 계속 대화를 시도하셨고 지나가던 사람에게도 말을 걸려고 하셨다.

- 펜션은 예약 없이 찾아가서 걱정을 하였지만 괜찮은 바닷가 옆 펜션을 구해 다행이었다. 저녁 7시 즈음 돌아왔는데 바닷가 구경을 하고 한적한 곳이라 편한 쉼을 느낄 수 있었다. 원래는 숙소에서 고기를 구어 먹으려 했지만 사정상 치킨을 구매해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처음 뵌 분들도 있었지만 서로가 너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 어머니 각각 두 분이 서로 말은 안통해도 서로 소통하려고 하신 점이 가장 감사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감자탕에 한잔씩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우는 것을 지켜보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자녀 된 입장에서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초록여행에 매우 감사함을 느낀다. 예비부부가 전하는 마지막 다짐은 다음에는 산으로 여행을 갈 것을 약속드리며 더 가까워진 것을 느껴서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 “장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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