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주형씨의 복지시설 동료 4명, 사회복지사 1명과 함께 떠난 부산 여행 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영월에 사는 이주형 등 4분이다. 사회복지사 이태구씨가 같이 여행을 떠났는데 난생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타 지역을 향하였다. 영월에 예담원에 속해있으며 자활을 목표로 생활하는 시설이다. 목적지는 부산이었는데 해운대를 거닐고 길거리 음식도 맛보며 그동안 못해본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한 시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었다. 소규모로 해온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이었다는 말씀을 전하였다.

- 사회복지사 이태구씨가 부산지리를 잘 알고 있어 혼자서 가이드 역할을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부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날씨가 출발할 때 좋지 않았지만 다행이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 매우 다행이었다고 한다. 기차를 기다리는데 장애인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빨리 놀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 부산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4시였는데 아침을 든든히 국밥을 먹고 해운대에서 다 같이 해돋이를 구경하였다. 다만 구름이 많이 껴서 선명하게 볼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 그리고 모래사장을 거닐고 조개도 줍고 바닷가에 흘러들어온 미역을 건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다.

- 평소에 먹지 못했던 길거리 음식을 국제시장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동안 봐온 음식이 아니어서 거부반응이 있었으나 계속된 권유로 맛난 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대개에 치즈 올린 음식이 가장 색달랐는데 너무 맛있다고 칭찬일색이었다. 길거리음식만 10만원어치 정도 소비하였다.

- 5분이 같은 티셔츠나 가방을 사며 쇼핑의 즐거움도 느끼고 숙소에서는 각자 느낀 바를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인드가 다들 좋으셔서 상인들이 조금씩 깎아주셨는데 너무 감사하였다. 한 열시되니까 숙소에 도착하였는데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 이번 초록여행을 위해 사회복지사는 휴일을 반납하며 타지여행에 힘을 썼다. 앞으로 기회가 또 된다면 시설의 다른 장애인분들과도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셨다. 생활시설이다보니 특별히 소규모로 외출을 한 케이스가 흔치 않아 사회복지사로서도 매우 뿌듯한 여행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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