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남진영씨. 특별하게 친한 동생과 함께 떠난 양평 패러글라이딩 도전 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초록여행을 통해 하늘을 달리는 남진영씨. 그동안 일해 오면서 지쳐오던 중 도전해보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에 초록여행을 통해 도전하게 되었다. 마침 경비지원여행 주제가 높은 곳을 향해 떠나는 것이었는데 평소 원하던 꿈과 일치하였다.

- 이은정씨와 친한 동생사이인데 함께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따라서 서로 여행에서 배려하고자 미리 계획도 많이 세우고 여행 중 불편한 점이 없는지 고민을 많이 한 후 떠나게 되었다. 동생은 뇌성마비인데 접이식 수동휠체어를 이용하였는데 불편함이 조금 있었다.

-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양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양평은 마침 장애인을 단체로 패러글라이딩을 도와줬던 담당자와 연락이 닿아 도전할 수 있었다. 남진영씨와 이은정씨가 각각 앞에 타고 전문가가 뒤에 타면서 10분간 하늘을 달리는 멋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올라가는 자체도 산이다 보니 트럭이 덜컹거렸지만 동생은 매우 기뻐하였다. 그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쁜 마음이 들었다. 뜰 때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뜬 후 막상 너무 편안하여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굉장히 재밌고 날개가 달린 양 잔잔한 느낌이 들어서 매우 좋았다.

- 다음날 패러글라이딩은 바람이 많이 불어 장소변경을 하였다. 휠체어 진입이 편한 곳으로 가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블로그를 통해 미리 계단이 있는지 여부를 검색 후 일식 정식 파는 곳이 턱이 없어서 방문 후 먹을 수 있었다. 더 좋았던 건 일식집 창밖에 강이 보여서 생각지 못한 뷰를 볼 수 있었다.

- 숙소에서 서로 피곤할 듯해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고 배려를 하였지만 여행 후 서로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쁜 마음이 들었다. 서로 잠을 자면서 장애에 대해 더 파악도 하고 몰랐던 부분도 알게 돼 더욱 우정이 깊어질 수 있었다. 장애로 인해 경험이 힘들 거라고 다들 생각하지만 막상 부딪혀서 실천해보니 그 상황에 맞춰 만들어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계기로 첫 패러글라이딩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또 경험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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