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내 친구(극동방송 3월 23일) -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제목 : 장애인 경력 공무원 31명 모집 등 복지소식

질문 : 정부가 올해 중증장애인 경력 공무원 31명을 채용한다면서요?

답변 : 최근에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했는데요.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정부 17개 부처는 7급 2명, 8급 1명, 9급 27명, 지도사 1명 등 총 31명의 장애인을 선발합니다.

채용분야는 고용·노동·행정, 해상·교통·관제, 농촌지도, 국유재산관리 및 산림보호, 소청심사업무 지원 등이 되겠습니다.

질문 : 어떻게 선발하게 되지요?

답변 : 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 기준에 해당돼야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겠고요.

그리고 현장근무 경력, 자격증, 학위로 응시가 가능하며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7월 2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중증장애인의 공무원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정부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험인데요. 지난해까지 이 채용시험을 통해 총 187명이 선발돼서 현재 근무하고 있습니다.

질문 :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 등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동사무소, 면사무소를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발급을 받기 때문에 동사무소를 거의 갈 일이 없긴 한데요. 정부가 읍면동사 무소를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이 많이 바뀌었죠?

정부는 이 동사무소를 주민들에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해 주고 주민이 받아야 할 복지가 무엇인지를 컨설팅 해주는 이른바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곳으로 탈바꿈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역할에 알맞게 읍면동 사무소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키로 한 것입니다.

행정복지센터, 새로운 이름답게 당초 읍면동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강화된 복지기능’을 주민들이 쉽게 인식 할 수 있도록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질문 : 행정복지센터 어떻게 바뀌게 되나요?

답변 : 그러니까 기존 동사무소는 방문하는 민원인의 상담이나 민원접수와 같은 단순한 업무만 도와주는 역할을 해 왔었잖아요?

그런데, 행정복지센터로 명칭변경에 따라 기존 복지팀 별도로 <맞춤형 복지팀>을 새롭게 구성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서 지원을 하고요. 그리고 가정 방문상담을 해서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전담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명칭과 역할 변경을 하면서 정부 관계자는 “읍면동 사무소가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되면 우리 이웃의 소외된 분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행정복지센터가 잘 정착되어 지역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 앞으로 최중증 장애인 활동보조인에게는 수당을 별도로 인상해서 지급한다고요?

답변 : 그렇습니다.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신체활동이나 이동지원, 가사지원을 해 주는 제도가 활동보조인 지원제도인데요.

그런데, 중증 장애인 가운데서도 최중증의 장애인분들은 돌보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아 왔습니다.

왜냐 하면 장애 정도와 상관없이 모든 장애인에게 동일한 시간당 단가를 적용해서 활동보조인 수당을 지급하다 보니 최중증 장애인은 이 서비스를 받기가 사실상 어려웠던 것입니다. 같은 금액이라면 상대적으로 장애 정도가 낮은 장애인에게 서비스가 집중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들에게는 수당을 더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는데요.

정부가 이 지적을 받아들여 3월 16일부터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면 시간당 680원을 더 지급해서 기존 9천원에서 9천 680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럴 경우 한 달에 약 391시간을 모두 지원받는 경우에는 최대 25만9천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활동 보조인이 업무 난이도가 높은 최중증 장애인을 기피하는 현상을 완화하고 서비스 연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질문 : 서울시가 올해 중증 장애인가구에 24시간 응급안전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중증장애인 가구에 응급안전장치를 설치해서 위급상황이 발생될 경우 지역센터에서 대응조치를 한다든가, 소방서가 출동한다든가 하는 대응조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서비스를 ‘응급 안전알림서비스'하고 합니다.

서울시가 올해 중증장애인 1480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응급안전알림 서비스를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가 되면 가정 내 화재, 가스감지센서 등을 통해 응급안전정보를 지역센터 또는 소방서로 실시간 전송하는 댁내장비가 설치, 제공됩니다.

질문 : 1480가구를 대상으로 했는데요. 지원대상 자격기준이 있겠지요?

답변 : 네, 지원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이면서 독거가구이거나 가족중에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 등으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중 1순위는 활동지원 1등급 독거가구 수급자로 야간 순회방문서비스 대상자가 우선 대상이 되겠습니다.

서울시가 이처럼 1480 중증장애인 가구에 한정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응급안전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질문 :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소식도 있네요?

답변 : 그렇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이 뇌병변장애나 희소난치성 질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장애아동 또는 청소년 중 수술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수술비 신청이 가능한 대상은 만18세 미만의 장애 아동, 청소년이거나 장애등급은 없으나 장애에 준하는 어려움이 있어 수술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술비는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요. 지원 마감은 별도로 없고, 상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자세하게 안내 되어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장애아동 의료비를 지원해서 10년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장애아동에게 수술과 치료의 기회를 지원해서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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