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내 친구(극동방송 2월 22일) -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제목 : 장애인치과 진료 정보 등 주간뉴스
질문 : 중증장애인들은 치아를 관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로 인해서 치과 질환이 그 만큼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다 중증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치과병원이 많지 않아서 어려움이 큰데요. 오늘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대표님. 중증장애인들이 일반 치과를 이용하는데 얼마나 어려움 큰가요?
답변 : 참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우리나라 전국엔 1만5000개가 넘는 치과 병의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입을 오래 벌리고 있거나 몸을 얌전히 고정하지 못하는 특성때문에 몸을 묶는 특수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중증 장애인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치과는 고작 2%정도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도에 서울, 경기 소재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아 학부모를 설문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37% 이상이 치과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거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 때문에 중중장애인들은 장애인을 전문으로 하는 장애인 치과를 필요로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질문 : 그래서 에이블뉴스가 장애인전문치과병원이 어디 있는지 소개를 해 주셨군요. 그렇다면 오늘 자세히 소개를 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 네, 먼저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립장애인치과 전문 병원을 소개해 드리면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의료수준이나 질적 서비스는 최첨단,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지요?
그럼, 이 치과병원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궁금할텐데요.
장애등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면 이용가능합니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주일이나 공휴일에는 진료가 없다는 점 유의하시고요.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다 보니까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분들에게 큰 혜택도 주어지는데요.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은 비보험 진료과목에 대해 20%를 할인해주고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50%까지 할인을 해 주고 있습니다.
질문 : 병원을 이용하려면 장애인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어야겠지요?
답변 ; 그렇지요? 병원을 이용하시기 위해서 내원 할때에는 장애인복지카드와 국민건강보험증,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침하시면 50%할인을 받으실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 병원은 장애로 인해 행동조절이 되지 않는 중증의 장애인을 위해 전신마취나 진정요법을 이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니까요.
몸이 자유롭게 조절이 되지 않는 뇌병변 장애인들이 참 많이 주저주저해 왔는데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을 이용하시면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진료과목은 ▲임플란트 ▲치과행동언어치료클리닉 ▲구강질환예방클리닉 ▲심미치료 클리닉 등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 서울에 또 다른 치과병원도 있지요?
답변 : 서울 구로구보건소가 구로구에 거주하는 장애 1~3급을 위한 장애인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일 진료를 하는 것은 아니고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고 매월 첫째, 둘째, 셋째수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료를 합니다.
진료과목은 구강검진, 치아 홈메우기, 스켈링, 잇몸치료, 충치 치료 등을 받을 수 있고요.
진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원하는 장애인은 반드시 사전에 전화 또는 방문예약을 한 후 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치과진료실’이 있는데요. 이 곳 역시 장애인의 경우 무료로 치과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치과진료실은 복지관 내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치과의사가 매주 1회 불소도포, 유치발치, 충치치료 등의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용 대상은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이면 모두 가능합니다.
질문 : 그리고 언론에 자주 소개된 푸르메나눔치과도 있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민간최초 비영리법인인 푸르메나눔 치과는 지난 2007년 7월 개원해서 지금까지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경복궁역 부근, 그러니까 종로구 신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푸르메나눔치과는요.
경제적인 상황이나 장애정도, 치료 방법, 치료기간 등을 담당의사와 재단 사회복지사가 합의한 뒤 의료 부담금을 결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진료비 감면 혜택 또한 많습니다.
우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의 경우 30에서 5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요.
장애 1-3급은 30%, 장애 4-6급은 2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진료실이 1층에 마련돼 있어서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내방하는 데 편리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고요.
토, 주일은 휴진이고, 처음 방문할 때에는 장애인복지카드, 국민건강보험금 또는 의료보험증을 잊지말고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질문 :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치과병원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답변 :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곳인데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있습니다.
역시 대학교에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진료서비스나 의료의 질은 매우 좋다는 신뢰가 있습니다.
진료대상은 장애유형이나 등급,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면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데요. 치료를 받기 위해서 내원하실때에는 반드시 장애인복지카드를 지참해야 한다는 것 참고하시고요.
감면 혜택은 1-3급의 장애인은 본인부담금 20%, 4-6급의 장애인은 본인부담금중 10%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입니다.
질문 : 전남지역에도 장애인전문치과병원이 있겠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전남지역의 경우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남대학교 안에 마련된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있습니다.
이 곳은 호남지역의 장애인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기와 진정마취기를 비롯해서 장애인 전용 진료대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매월 2회 장애인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서 장애인 시설을 돌면서 치과병원에 오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고요.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고요.
진료과목은 충치치료, 치주치료, 보철치료, 임플란트치료, 전신마취 수면치료 등이 있습니다.
진료를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역시 복지카드와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하셔야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이곳은 별도의 장애인 감면혜택은 없습니다.
질문 : 경남지역은요?
답변 : 경남의 경우 진주의료원에 경남장애인전문치과가 있는데요. 진료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구요, 토요일과 주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휴무합니다.
전남의 경우처럼 이곳에서도 별도의 장애인 감면 혜택은 없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위치한 행동하는 의사회 회원들이 개원한 '중증장애인치과, 나눔과 열림'이라는 장애인전용치과도 있습니다.
이곳은 후원인들의 후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증장애인들의 보철이나 틀니 제작을 무료로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료를 실시하고요.
예약제로만 운영을 한다고 하니까 이 곳에서 진료나 치료를 받기를 원하시는 장애인분들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셔야 겠습니다.
질문 : 지금까지 소개해 주신 것을 보면 장애인전문치과병원이 없는 지역이 훨씬 많은 것 같은데요. 정부 차원에서 장애인전문치과병원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답변 : 물론이지요. 우리 에이블뉴스가 장애인전문치과병원를 소개하기 위해 많은 곳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는 장애인을 위한 치과가 이렇게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건당국이나 지자체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치과센터는 점점 늘려갈 방침이라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기다려 봐야겠는데요. 이번 총선이나 대선때 장애인치과 진료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하는 후보자들을 우리 장애인들은 선택할 필요가 있다 싶습니다.
그리고 구강건강 상태가 악화되기 쉬운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보다도 예방관리가 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거든요. 실제로도 평균 충치 개수가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2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거든요,
따라서 장애인당사자는 물론이고, 장애인 보호자들에게도 평소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자주 이를 닦고 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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