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 앵커입니다.

2023년, 우리 농사회에 무슨 특별한 일이 있을까요?

바로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 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는 것인데요.

이 특별한 날을 위해서 제주특별자치도 수어통역센터가 제주지역 수어 표준화를 위한 ‘제주가 보인다 여행수어Ⅱ’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책자는 작년 ‘제주가 보인다 여행수어 100선Ⅰ’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것입니다.

내용은 ‘지명, 해수욕장 및 해변, 심야 응급의료기관, 공공기관, 올레길(1~9코스), 도내 관광지로 총 6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단어 100개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발간은 어문학자, 수어학자, 수어통역사, 농인으로 구성된 ‘제주수어말뭉치연구회’에서 감수를 받아 최종 단어를 확정했습니다.

발간 기획을 맡은 수어통역센터 배우리 팀장은 ‘제주가 보인다 여행수어 100선’에 수록된 수어들을 활용하여 앞으로 관광지마다 수어해설 영상이 탑재된 QR코드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2023년 제주에서 개최될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WFD)총회’를 준비하며 전 세계 농인들에게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향후 국내외 농인들이 제주지역 수어와 QR코드 수어 설명을 통해서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제주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뉴스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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