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과 5일 강원도 인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전 국민을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4월 4일 오후 7시경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 나갔고, 이후 강릉 속초 동해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며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이게 되었는데요,

대부분 산불이 진압된 7일 현재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펼쳐지고 있고, 피해 윤곽도 드러나고 상황입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택 401채, 임야 530㏊, 창고 77채, 관광세트장 158동, 축산시설 925개, 농업시설 34개, 건물 100동, 공공시설 68곳, 농업기계 241대, 차량 15대 등이 소실됐습니다.

농사회도 이 산불을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요, 속초 지역의 경우 영동극동방송 건물에 있던 속초농아인교회가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속초지회나 회원의 피해는 4월 5일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성지역 역시 4월 5일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으나 화재 인근 지역 회원들의 피해상황을 계속 확인 중에 있으며, 옥계 망상 지역 화재로 인한 강릉, 동해 지역도 회원 분포가 많지 않은 지역이지만 피해 상황을 꼼꼼히 확인 중에 있습니다.

국가재난사태에 이어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나서서 피해 복구와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 릴레이를 펼치는 등 애쓰고 있는 만큼 하루 속히 수습, 복구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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