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 연제구청과 서구청, 똑같았지만 결과는 너무 달다

자막] 부산광역시 연제구 (2015.05.31)

자전거 보관대입니다.

점자블록 위에 자전거를 보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전거에 짓밟힌 시각장애인 보행권, 연제구청에서 한 일입니다.

부산 연제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2015.06.09

만약에 점자블록이 나중에 설치가 됐다면

점자블록을 설치한 부서에서는 이런 내용을 모를 거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교통행정과에서 자전거 보관대를 나중에 설치했다면 지금 제가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교통행정과에서는 아실 건데 그게 아니고 반대라면

점자블록을 설치한 부서에서는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를 거 아닙니까?

그럼 나중에 또 이런 문제가 발생하겠죠

좋은 의견입니다 그러면 이번에 점자블록을 정비를 하고

동일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유관 부서에 본 내용을 전파를 하도록 할게요

자막] 2일 후

자막] 부산광역시 연제구 (2015.06.11)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점자블록을 재설치하였습니다.

자막] 부산광역시 서구 (2015.07.15)

송도 해수욕장입니다.

점자블록 위에 보관 중인 자전거.

서구청에서 자전거 보관대를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부산 서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2015.07.20

자전거 보관대를 옮기든지 점자블록을 새로 깨끗이 하든지 해가지고

둘 중에 한 가지를 되도록이면 빨리 조정을 하겠습니다

자막] 부산광역시 서구 (2016.02.18)

해가 바뀌었지만 시각장애인의 보행권은 자전거에 짓밟힌 채 여전히 방치 중입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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