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점자블록 위에 설치해야만 했을까?

자막] 부산역 (2015.11.23)

부산역 광장입니다.

조문록에 서명을 하고 꽃 한 송이를 받아가는 시민...

지난 22일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입니다.

휠체어 사용인들도 헌화하고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습니다.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역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시각 장애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점자블록입니다.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선형블록을 따라 가게 되면 대형 텐트가 길을 막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에게 헌화용 국화를 나눠주는 곳입니다.

부산시에서 만들었습니다.

조금 더 뒤쪽으로 설치했다면 조문객들이 불편을 겪었을까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는 오는 26일 자정까지 24시간 계속 운영됩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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