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복한 통기타 교실

아니야 뒤에 있잖아 ♬

다시 한 번 너를 찾아서 ♬

빠~ 빠빠아빠아~ ♬

빠빠아빠아~ ♬

빠빠아빠아~ ♬

현장음

이 노래는 처음 부르는데도 진짜 잘된다

이건 희한하게 잘되네

희한하게 잘되네

노래를 잘하시네...

전 기 용

제가 노래를 좀 못하는데요

기타를 배우면서 노래를 부르게 되니까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휠체어를 타고 다니니까 기가 좀 죽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같이 어울려서 노래는 부르는 게 좋아요

자막]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광역시) 2015.01.27

현장음

전주부터 한번 해볼까요? 네

하나 둘 셋 넷

현장음

안 맞는데 박자가... 하하하

매스컴타려니 긴장돼서

긴장할 거 없어요 우리 연습하던 대로 하면 되요

우 창 희

옛날에 20대 초반에 우리 집에서 잠깐 독학으로...

지금도 알 수 없는 당신의 마음 ♬

현장음

처음으로 또 돌아가는 거예요? 예 처음으로...

처음 하는데 잘하네요 다들...

우 창 희

제가 소장님한테 지나가는 소리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우리 기타 모임 같은 거 하나 만들어서

기타도 배우고 노래도 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어요

토요일 밤 토요일 밤에 ♬

나 그대를 만나리 ♬

정 수 철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저희가 햇수로는 만 2년이 된 거 같아요

그동안에 연습도 많이 했고 매주 한 번씩 모이고 또 각자 연습을 하는데

저희가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연습을 해가지고 작년에도 공연을 3번 정도 했었고요

재작년에도 2번 정도 했었고...

실력을 꼭 자랑하는 게 아니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거 그리고

기타를 하시는 분들끼리 기회가 되서 봉사활동 같은 것도 할 수 있으면 좋고,

그런 의미가 좋은 것 같아요

현장음

노래를 가르쳐 줘야지

노래 모르세요? 몰라요

한번 해보세요 우리가 따라할게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

현장음

되겠죠?

흐르는 어떻게 불러요?

여기까지만 일단 배우고.... 하하하하하하

하나 둘 셋 하나 둘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

예쁜 꽃송이도 넣었고요 ♬

언제쯤 그 애가 ♬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

우 창 희

활력이 넘치죠 활기가 있고 생동감도 있고

또 배우러 가야한다는 그런 기대감이라고 해야 되나

또 한곡을 다 배웠을 때 오는 기쁨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순 복

20대 초반에 아는 오빠가 젊은 연인들을 멋들어지게 연주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기타를 배우고 싶은 생각에 기타학원을 찾아갔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안 맞아서 배우질 못했어요

근데 여기서 기타를 배우는걸 보고 저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진도를 따라가려고 나름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아~ 아 아~ 아~ ♬

마지막 한 가지 못 그린 것은 ♬

지금도 알 수 없는 당신의 마음 ♬

당신의 마음 ♬

현장음

우리 이건 연습을 안 한 곡이 돼 가지고 헷갈립니다

아 기분이 정말 좋아요 하하하

문 충 례

같이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워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정말 좋은 거예요

그래서 사실 바쁘지만 같이 즐겁게 기타 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줘가지고 참 좋아요 재밌어요

전 기 용

시작할 때 꿈을 가지고 시작한 건 아니거든요

어울리기는 게 좋고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했거든요

꾸준히 해보고 싶습니다

우 창 희

(조카가) 우리 이모는 밤 11시가 되면 막 기타를 쳐서

시끄럽기도 한데 재밌다고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를 해요

전 기 용

열심히 해보면 나한테도 활기찬 생활이 되겠다 싶기도 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우 창 희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데 정말 기타 잘 치는 거 있잖아요

그 정도로 한번 해보고 싶은데 타고난 (소질도) 있고 노력도 해야 되는데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열심히 한번 해보는 거죠 목표를 향해서 안 되더라도...

라이브 (무대)에도 서고, 꿈이에요 꿈... 꿈은 그렇습니다

정 수 철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기타가 사실은 쉽게 빨리 실력이 향상이 되지 않거든요

하겠다는 열정이 있어야지, 한번 해보고 해볼까 말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잘 안되거든요

굉장히 어려워요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데

기타 치면서 코드 옮기고 노래까지 부르는 게 굉장히 어렵거든요

정말 즐길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나는 실력은 천천히 늘어도 좋고

아주 잘해서 뽐내겠다는 것보다는 즐길 수 있고

음악교실을 통해서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은 누구든지

통기타 모임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

꿈속에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

어허허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

어허허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

통기타 교실 문의 051-294-1282

촬영협조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감독 정 승 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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