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장군청 장애인 편의시설은? 더럽다!

자막]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2015.01.06)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처음에 설치할 때 저걸 봤을 거 아닙니까?

옆에 노란선이 있으면 아 여기 뭐가 있구나

이게 뭘까? 이런 생각을 했을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런 생각을 전혀 안하고 설치를 했다는 얘긴데...

더군다나 기장군청 내에서 공무원들이 저런 식으로 설치를 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서...

우리는 설치할 당시에 진짜 그것까지는 파악을 못하고

가운데 설치한다고 하다보니까 저쪽에 설치가 됐네요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저희들이 밀어서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상태에서 1미터 정도는 뒤로 밀어도 이상이 없을 것 같은데요

예 그렇네요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지금 여기가 현 위치잖아요

현 위치 오른쪽에 세무과가 있다고 돼 있습니다

오른쪽에 세무과가 있습니까?

밖이잖아요? 네

밖으로 나가란 소리인데 완전히 잘못돼 있잖아요 위치 자체가...

문밖에 있던 건데...

근데 이 안으로 옮겨왔어요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계단하고 현 위치 사이에 북카페가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없어요 북카페 자체가...

맞아요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점자블록을 스테인리스로 설치하면 안 되는 겁니다

이 안쪽에 있는 이런 걸로 설치해야 됩니다

다르잖아요 밖에 있는 거하고...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여기 간격이 너무 가까워요

점형블록하고 문의 거리가 가깝다고요? 예 그렇죠

시각장애인들이 와서 감지했을 때, 감지하는 순간 문에 부딪칠 수 있거든요

이게 법적으로는 30센티미터 떨어지도록 설치하게 돼 있습니다

여기는 30이 안되거든요 너무 가까워요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잘못된 부분하고 수리해갖고 바로 조치해놓도록 하겠습니다

감독 정 승 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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