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방치된 시각장애인 안내촉지도

장소] 부산도시철도 남천역

왼쪽에 화장실이 있다는 촉지도.

하지만 벽입니다.

오른쪽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오른쪽 역시 벽입니다.

점형블록 정면에 있어야할 촉지도.

방향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부산도시철도 남천역 관계자 (음성변조)

에이블뉴스에서 나왔는데요

촉지도 방향을 틀어놓은 거죠?

촉지도가 지금은 사용은 안 되고 있거든요

원래 전기가 꽂혀 있어가지고 버튼을 누르면 음성안내가 되어야 되는데,

우리 홍보팀에 연락을 하고 촬영을 하시는 겁니까? 아니요 지나가다 봤어요

촬영하고 이러는 것은 우리 고객 홍보팀에 일단 승인을 받고 이렇게 해야 되거든요

인터넷으로 승인이 가능하거든요

촉지도도 승인을 받고 돌려놓은 거예요? 그거는, 어떻게 돌려져있는지 확인을 못하겠는데,

틀어진 건 모르시네요? 어떻게 틀어져 있습니까? 한번 가봅시다

아 방향이 점형블록과 맞지 않다는 말씀이시죠? 예

왜 안돌려놓으신 거예요?

제가 온지 얼마 안 되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왜 틀어져있는지...

음성안내는 언제 고장났습니까? 이건 고장난지가 꽤 된 것 같습니다

좀 됐다는 건, 얼마나 됐어요? 정확하게는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여기를 이걸(테이프)로 덮어놨는데, 점자가 있는데 덮어놓으면 읽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훼손이 되가지고 아마 덮은 것 같은데...

관련부서에 연락을 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감독 정 승 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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