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기 저 피켓을, 저 문구를 두리발 콜 상담원들이 만드신 겁니다

두리발 콜택시를 부를 때 얼마나 열 받습니까? 맞습니다

장소] 부산광역시 (2014.04.15)

정 명 화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지부 지부장)

부산에 두리발 콜택시가 있는데 두리발 택시사업에서 전화를 받으시는 업무를 하는 상담원들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나왔습니다

두리발 콜 상담원은 골병들고 장애인은 열 받는다!

열 받는다! 열 받는다! 열 받는다! 투쟁! 투쟁!

정 명 화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지부 지부장)

두리발 콜택시는 실은 공공기관에서 운영을 직접 해야 되는데 택시조합에 위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리발 콜 상담원들은 위탁을 받은 택시조합이 작은 OOOO라는 작은 용역업체에 또 위탁을 준 경우입니다

우리 두리발 콜 상담원들은 최저임금으로 3교대로 일을 하고 계시고 안의 노동환경이 굉장히 열악해서 일을 하시는데 너무 너무 힘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들은 택시가 빨리 오지 않아서 힘드시고 우리 두리발 콜 상담원들은 택시들을 연결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인력도 부족하고 환경도 열악하기 때문에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최대한으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우리 두리발 콜 상담원들이 굉장히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위탁이 있기 때문에 고용불안을 일상적으로 느낍니다

그런 분들이 즐겁지 않은 상태로 우리 장애인들의 전화를 받게 됐을 때 과연 친절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장애인들의) 진정한 발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런 마음에서 저희들이 이제는 시에서 직영하라고 그렇게 말하고 그것은 곧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열 받는다! 열 받는다! 열 받는다!

투쟁! 투쟁!

투쟁없는 쟁취는 없습니다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정 명 화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지부 지부장)

서울이나 대구는 이미 시에서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사업을 직영하고 있는데

이후로 부산도 하루속히 시에서 두리발 콜택시 사업을 직영해서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또한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를 위하여 일하는 장애인 콜 상담원들의 고용도 안정화시켜야 된다고 부산시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촉구합니다

감독 정 승 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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