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국제영화제 저상순환버스 운행 중이지만...

시내에 보면 저상시내버스 있잖습니까? 네

그런 건 보통 저희가 이용할 때 장애인들이 탑승을 안 해도 비장애인들이 타고 다니잖아요? 네

장애인분들이 계시면 또 같이 타고, 그런 버스를 도입을 하면

장애인이 이용하든 안 하든, 숫자가 적든 많든 별 문제가 안 될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자막] 2년 후

자막] 부산광역시 (2017.10.19)

김종석

여기(휠체어)에 안전장치를 안 해줘가지고 이게(휠체어) 많이 흔들렸어요

(휠체어 고정장치를) 앞에 걸고 뒤에 걸고 해야 안전합니다

김영민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휠체어) 브레이크가 잡혀있다 하더라도 차가 출발할 때 전동휠체어가 밀리게 되거든요

(급정거 시) 앞으로 밀리거나 출발할 때 뒤로 밀리기 때문에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휠체어)를 고정해서 운행을 해야 되는데, 사고가 날 경우에는 충격에 의해서 흔들리거나 넘어질 경우에는

휠체어가 밀리면서 다치거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죠

김종석

안전벨트를 안 해줘서 좀 불안했어요

안전벨트는 왜 필요한 거죠?

안전벨트는 차가 급정거 할 때 몸이 앞으로 훅, 앞으로 쏠릴 수가 있으니까요

자원봉사자가 없으면 기사가 해주는 게 맞고

자원봉사자가 있으면 자원봉사자가 해줘야 될 것 같아요

김영민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턱이 (차도와 인도의 높이 차이가)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내려야 되는데

버스 차체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경사로가 완만해져서 내릴 수 있는데

버스 기사분이 처음에는 모른다고 하다가 나중에 된다고 하시는 게 평소에 저상버스 운행하시는 분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장애인들이 저상순환버스가 운행한다는 걸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몰랐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했거든요 저상순환버스가 운행하는 거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촬영협조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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