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운대구청, 왜 이러는 걸까요?

자막] 해운대 해수욕장 (2016.06.05)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점자블록입니다.

혼자서 걸어갈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편의시설입니다.

점자블록을 따라가면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자블록 위에 자동차가 전시돼 있습니다.

해운대구청에서 허가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김미현 (관광객)

이런 식으로 돼 있으면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못 찾아가는 거잖아요

이런 무대를 지으려면 이런 기본적인 시설은 피해서 지어야 되는 건데 그게 안 된 게 안타깝죠

점자블록 위에 전시해도 좋다고 위치까지 해운대구청에서 정해줬다고 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걸어갈 수 있을까요?

해운대구청, 왜 이러는 걸까요?

자막] 해운대 해수욕장 (2015.06.01)

지난해 해운대 해수욕장의 개장식 현장입니다.

점자블록 위에 주차된 차량, 누가 타고 왔을까요?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입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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