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체험’ 실시 기념사진.ⓒ사회복지법인 밀알

단풍잎이 옷 갈아입기 시작하는 어느 가을날, 사회복지법인 밀알(대표이사 오상근)은 지난 17일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아닌 눈치 보지 않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유로운 일상을 선물 하고자 ‘힐링체험’을 실시하였다.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소통하는 사회에 동참하기 위해 복지시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이나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바로 녹록치 않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이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 여가활동이란 그저 어느 하루의 평범한 일상일 수 있지만 장애인들에겐 큰 용기와 다짐이 필요하다. 때문에 활동지원사가 장애인들에게 여러 가지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도 거리상, 사회적 분위기 등의 제약으로 다양한 활동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하여 본 기관은 장애인과 장애인의 성향을 이해해 주는 활동지원사에게 가을을 맞이하여 전북 순창의 강천산 및 순창고추장마을을 방문하여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 장애인은 “바람을 쐬고 싶어도 가족과 일정이 맞아야 하고, 멀리가고 싶은 곳은 부담스러워서 이야기하기 힘든데 이렇게 밖에 나오니 정말 좋다. 참여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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