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행사로 화합의 자리 마련 기념사진.ⓒ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유형걸)은 오늘 6일, 추석 명절 행사로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이 함께하는 송편 빚기 콘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올해로 3회째 송편 빚기 콘테스트를 개최하였으며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자 50명과 함께 복지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참가자가 각자 개성에 따라 다양한 색의 반죽으로 직접 송편을 빚고,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콘테스트는 창의력, 완성도, 예술성 3가지 측면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3등에게는 시상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주)유천야채의 4kg 상당의 쌀 10포 후원으로 콘테스트를 통한 입상자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으며, 손소리복지관 내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의 풍선아트 재능기부로 행사가 더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씨는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아직 명절 느낌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 이런 행사에 참여해서 함께 송편도 만들고 명절음식도 먹고 하니 곧 추석이 다가 왔음을 실감한다.”고 했고, 김○○씨는 “예기치 못하게 콘테스트에 입상을 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직접 만든 송편이라 그런지 알록달록한 게 정말 맛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유형걸 관장은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윗날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듯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풍성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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