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8 경주국제마라톤 대회 참가.ⓒ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2018년 10월 21일, 경주에서 개최된 동아일보 2018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발달장애인가족 마라톤 ‘달려라, 달팽이! 2기’ 팀이 참가했다.

달려라, 달팽이는 경주시장애인부모회 부설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2017년도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이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명이 참가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마라톤 연습을 하며 연간 2회,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와 동아마라톤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장애인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통합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달려라, 달팽이!’ 팀은 5km코스 22명, 10km코스 4명, 하프코스 1명, 총 27명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으며 전원 완주하였다.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배예경 지부장은 “달려라, 달팽이! 라는 프로그램명처럼 사회에 적응하기까지의 시간이 비장애인에 비해 오래 걸리고, 어려운 지적, 자폐성장애인들이지만 사회에 함께 발맞추어 나가도록 느리지만 열심히 달려갈 테니 지역사회에서도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조금만 벗어던지고 천천히 기다려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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