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하기전 기념 단체사진.ⓒ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8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강원도 영월 일대에서 시각장애인 부모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원도‘영월로 떠나는 Let's Go’시간탐험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야외활동 등의 제약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향유의 기회가 매우 한정적이다.

이에 본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가정의 학령기 자녀들이 방학기간 도시와 집을 떠나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해 체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진행 프로그램으로는 ▲청령포, ▲탄광문화촌, ▲동굴체험관, ▲래프팅 등의 체험학습이 다채롭게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부모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학습에 참여 한 청소년은 ‘무더운 여름 방학동안 집에만 있어 답답했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밝혔으며, 한 자원봉사자는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예쁜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2018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방학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여 운영되었으며, 참가자 16명, 자원봉사자 9명, 직원 5명으로 총 30명이 참여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센터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계절스포츠는 물론,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양궁교실을 운영하는 등 시각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여러 스포츠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스포츠 및 여가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센터(02-880-083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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