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관석)은 27일 중복을 맞아‘복날의 기봉이’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기’부하고 ‘봉’사하는 ‘이’들인 남양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수영)은 무더위에 지친 복지관 이용인들의 건강을 위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250인분을 대접했다.

남양주라이온스클럽과 개나리라이온스클럽 회원 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용인들을 위한 배식과 닭 뼈를 발라 편안한 식사를 도와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은 점심식사에 앞서 주간보호센터를 찾았다. 성인중증장애인과는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즐거움을 나누고 아동중증장애인과는 마사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스킨십하며 친밀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대접받은 이용인 김OO 어르신은 김수영 회장의 손을 꼭 쥐며‘든든하게 잘 먹었다. 폭염에 입맛이 없었는데 더위를 잊을 만큼 맛있었다.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남양주라이온스클럽 김수영 회장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순수한 눈빛과 마음이 너무 감동이었다.”며 “이웃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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