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드림챌린저 지적장애인농구팀1위로 본선 진출 기념사진.ⓒ아산시장애인복지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이하 아산장복)에서 운영하는 아산드림챌린저 지적장애인농구팀이 지난 30일 펼쳐진 2018.KBIDDL 한국 발달장애인 농구리그 충남권역 조별리그에서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여 아산시와 복지관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군장애인체육회,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등 4개 팀이 최강전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예선전을 치렀다. 지난 5월 26일 개회식에서 천안을 제압하고 1승을 기록 중인 아산 드림챌린저는 예선 두 번째 예산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곧이어 펼쳐진 홍성과의 경기에서는 선수 전원을 골고루 기용하며 승리를 챙겨 파죽의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여 충남 최강팀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아산 드림챌린저 이태남 선수는 “지난 충남 클럽대항전에서 예산팀에게 석패했는데, 오늘 설욕전에 성공하여 매우 기분이 좋다.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최진영 감독(아산시장애인복지관 생활체육교사)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기분 좋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충남을 대표하는 팀으로써 본선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그 결과 아산 드림챌린저(3승)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2승1패)이 각각 1,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전국 권역별 리그에서 상위 9개 팀이 참가하는 최강전에서 충남을 대표하는 두 팀의 선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2018.KBIDDL 한국 발달장애인 농구리그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최하고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강원도발달장애인복지협회,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 울산광역시장애인농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로 총 22개 팀이 참가하여 각각 경기리그, 강원리그, 충남리그, 울산리그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치고, 상위 2개 팀을 선발하여 오는 8월 25일 강원도 인제에서 전국 최강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리그)는 총 1,000여명의 선수 및 인솔자, 운영진, 심판, 자원봉사자, 의료진들이 함께하는 그야말로 지적장애인 농구인들의 축제의 장이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인농구팀 훈련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16:00~18:00까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하며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응력을 강화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향상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개인 기본기술과 팀워크를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적장애인농구팀 관련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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