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부스 모습.ⓒ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권리, 다른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누구나 다양한 상황에서 권리를 알고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특별한 부스가 설치됐다.

지난 7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에서는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 속, 장애인의 일상적인 삶과 권리에 대해 소통하고, 지역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활동에 대해 알 수 있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코레일유통㈜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입으로 그리는 세상(구족화 체험)’, ‘생활에 가장 필요한 권리(권리카드)’, ‘나에게 필요한 권리는?(권리나무 만들기)’, ‘장애인식개선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한 권리카드 부스에서는 ‘일 할 권리/교육받을 권리/이동할 권리/문화를 즐길 권리/개성을 존중받을 권리/살고 싶은 곳에서 살 권리’를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고민을 나눴다. 이어서 권리나무 만들기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여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쪽 부스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소속 영등포 마을기자단이 직접 만든 신문을 나눠주며 인식개선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포춘쿠키/밴드/물티슈 등 여러 가지 기념품 배부를 통해 축제 참여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점자팔찌 만들기’, ‘촉감을 활용한 보드게임’을 진행하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여 주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장애인당사자와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진 활동들이 활발히 진행되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대표번호 02-3667-7979 또는 인권생태계팀의 직통 전화번호인 070- 4757-7148~9, 7050 으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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