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전문가 2급 과정’ 오리엔테이션 모습.ⓒ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

“우리도 당당해 질 수 있다. 파이팅!!”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이하 지장협포항) 사무실에서 들리는 목소리다.

지난 9월 19일. 지장협포항 사무실에서는 여성장애인들의 취업전 사회화 교육의 일환으로 ‘수납전문가 2급 과정’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이 교육에 참여한 여성장애인들은 “몸이 건강한 사람도 많은데 우리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을 써주겠느냐”며 수납전문가에 대해 우려했다.

이에 한국정리수납협회 (주)덤인 남주희 강사는 “전문가는 몸으로 평가받는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다” 며 “여성장애인들이 자신의 외모에 좌절하지 말고 전문가적인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정리가 안 된다는 것이다. 신문이나 인터넷으로 정리에 대한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전문가의 도움으로 정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수납전문가의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 집을 보는 것 같다. 재활용품으로 저렇게 정리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여성장애인들은 수납전문가에 대한 열정을 싹틔웠다.

여성장애인을 위한 수납전문가2급과정은 주1회 8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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