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단체사진.ⓒ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9월 9일(토) 장애청소년 및 성인장애인 12명(중등1학년~25세 미만)과 함께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 Go” 는 장애청소년 및 성인장애인들에게 학교환경에서 주어지는 수학여행의 개념을 장애특성에 맞춘 나들이 형태로 전환하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경험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수학여행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도착하여 가장먼저 로스트벨리와 아마존익스프레스를 이용했다. 로스트밸리는 수륙양용자동차로 땅과 물속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을 아주 가깝게 관람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생동감 넘치는 동물의 모습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다.

이후 에버랜드 내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 한 뒤 사파리 월드와 물개퍼포먼스(씨라이언스타디움), 매직랜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 탑승 및 관람을 하였다. 동물들과 교감하고 화려한 퍼포먼스 및 쇼 등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통해 이용자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00(14세) 어머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아 신청자가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아이가 선정되어 너무 기뻤다.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쉽게 접하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을 복지관에서 신경써준 덕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두가 즐겁고 만족스러웠던 여행이 되었길 바라며 향후에도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학여행은 자원봉사자가 아닌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1대1로 매칭 되어 자원봉사자들이 놓칠 수 있는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 쓸 수 있어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한국 수자원공사의 지속적인 차량 지원으로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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