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8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해양스포츠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해양스포츠캠프에서는 스쿠버다이빙 교육과 크루저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울진해양스포츠센터와 울진요트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캠프는 시각장애인 이용자 9명, 봉사자 8명 등 총 21명이 참가했고,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매칭 되어 시각장애인 이용자들의 활동을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은희(47세, 여성) 참가자는 “시각장애인이 된 후, 장애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되기 전에 즐겼던 스쿠버다이빙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고,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해양스포츠캠프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접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은영(34세, 여성) 참가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무엇보다 스포츠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2박 3일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값지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캠프가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해양스포츠캠프, 바다낚시, 산악종주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각장애인의 여가 및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스포츠캠프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센터(02-880-083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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