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을 하고 있다.ⓒ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김무웅)는 7월 13일과 20일, 성남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육은 크게 ‘장애인 인권’과 ‘장애인 학대사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교육을 받으면서 종사자들이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인권침해 발생시 대응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장애인의 권리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13일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인권의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인권감수성’과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장애인 학대 현장을 접했을 때의 대처방법을 소개하는 ‘사례중심 학대신고의무자 교육’순으로 진행됐다.

20일 교육은 ‘인권이란’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인권과 인권문제를 정의하고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대피해장애인의 사례를 통해 실제적인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하는 ‘유형에 따른 학대피해장애인 지원 사례’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장애인 인권과 학대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교육에 참여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또한 AUD사회적협동조합 문자통역사가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종사자들의 내용 이해를 도왔다.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 김무웅 센터장은 “장애인 인권보호와 개선에 있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인권감수성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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