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월 20일(화) 소방서 지원 요청으로 화재 시 신고요령과 대피방법, 소화기 사용법, 응급사항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 후 자위소방대원을 중심으로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장애인복지관은 매년 2회 이상 직원 및 이용자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화재 및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노후 된 소방 기구를 전면 교체하여 장비를 개선하였고 실제 상황처럼 화재의 발생부터 전파, 신고, 대피, 주요 물품 반출, 화재진압, 의료구호활동, 화재 복구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소화기 방사를 직접 시연해 보며 화재진압 및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 날 훈련은 장애인복지관 2층 자립훈련실에서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 되었으며 직원들은 이용자들이 질식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는 방법 등을 지도하며 안전한 대피를 최우선에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최근 런던 아파트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를 지켜보며 안전교육과 화재대응의 중요성을 느꼈다. 특히, 복지관은 장애인이 많은 시설임을 감안하여 화재발생 초기에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와 화재진압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전 직원들이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10월에는 정읍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훈련 강화를 통해 직원들의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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