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일원에 문화탐방 기념촬영.ⓒ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임ㆍ직원 37명이 중국 청도일원에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장애인단체에 근무하면서 장애인들의 편의제공, 자립지원, 권익, 인권, 복지, 민원상담 등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임원들과의 단합을 위해 작은 여행을 마련하게 됐다.

청도는 120여년전 독일에 점령되어 지어진 맥주공장(청도맥주박물관)이 현재 특산물로 유명한 청도맥주가 있고, 상하이ㆍ텐진과 더불어 섬유공업의 3대 중심지며, 천막성, 소어산, 팔대관, 찌모루시장, 5.4광장, 해천만쇼, 피차이위엔 등 많은 곳을 둘러보면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A씨는 중국을 다녀온 후 “중국은 엄청난 성장과 재력으로 큰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을 했어도 지체장애인들이 다닐 수 있는 경사로가 없는 곳이 많아 우리나라의 편의시설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를 새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홍진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장은 “짧은 일정으로 다녀온 이번 여행에 같은 동양권 문화 안에 다른 문화를 보고 느꼈으며, 국내 여행도 힘든데 쉽게 참여할 수 없는 해외여행을 준비하여 장애인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돌아왔다. 직원들도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임직원들의 단합과 친목의 시간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사고 없는 여정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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