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척사대회 '노래자랑대회'를 실시했다.ⓒ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광주시각장애인들의 척사대회에 지역사회의 사랑의 손길이 함께하여 풍성하고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이 함께하는 날이 되었다.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7년 2월 10일(금) 정월대보름 맞이 시각장애인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170명이 참석한 이날 1부는 장기경기, 일반 윷 · 젓가락 윷 경기와 함께 무용과 노래 공연이 펼쳐졌고 점심으로 찰밥과 나물로 건강한 식사를 나누었다. 2부는 노래자랑대회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가 흥을 공유했다.

이날 지역사회주민 및 학생들의 자원봉사 손길도 더해졌는데 ‘상록봉사단’에서는 무용, 노래, 하모니카 연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해주었다.

‘조이댄스 아카데미’에서는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보조, 점심식사 및 간식 배식 등 곳곳에서 이른 아침부터 오후 시간까지 자원봉사활동으로 땀을 흘렸다. 더불어 시각장애인 복지를 위하여 사용해달라며 한명 한명의 마음이 담긴 100만원의 성금도 전달해 주었다.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장(김형수)은 “지역사회가 전해준 사랑의 마음으로 하늘높이 떠오른 2017년 보름달처럼 시각장애인의 삶도 환한 보름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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