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 7월24일 오후 4시 김천문회회관에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김천시에서 주최하는 제1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연극관람을 했다.

이날 관람에는 여성장애인 및 회원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50~60대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익히 알려진 1970~1980년대 영화와 가요 등의 대중적인 소재와 20~30대도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복고트렌드를 무대화한 작품 “꽃순이를 아시나요”를 관람했다.

알츠하이므로 기억은 잃어가지만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의 노래 우리의 이야기는 가슴속에 남아서 화려한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묵묵히 적어 갔던 ‘꽃순이’라는 여인의 인생을 통해 젊은 날을 회상하며 지금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선하 지회장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관람을 통해 장애인들이 가진 생각을 스스로 표현하고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문화 활동을 함으로써 그 안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지역사회에의 일원으로 소통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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