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자 목련회 회장(왼쪽 세 번째), 양성희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회장(오른쪽 두 번째).ⓒ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중복을 일주일 앞둔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장애인과 지역사회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희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회장이 지역 내 장애인 및 지역사회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 재료를 준비하고, 이원혜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대한적십자삼성동봉사회 회장)이 수박을 준비하여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들을 위로하며 기력을 북돋웠다. 후원뿐만 아니라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 후원회, 빛과 소금회, 대한적십자삼성동봉사회, 대한적십자중앙동봉사회, 목련회 등 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정성껏 삼계탕을 만들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식사를 하는 동안 말벗이 되어주는 등 사랑과 온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양성희 운영위원회장은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의 운영위원회장으로써 무더운 날씨 속에 이용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더불어 식사를 하시며 얼굴에 함박미소가 번지고, 고마워하시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기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양산시가 장애인들의 삶과 생활에 희망을 주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전체가 노력하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는 지난 2015년 개관이후 2년째 매년 중복을 전후해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600명 이상의 장애인 및 지역주민에게 제공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사랑을 담은 삼계탕 한 그릇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은 물론이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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