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지난 5월 20일부터 3일간 장애인 활동보조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 소유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정이 개설됐으며, 3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총 70명의 활동보조인을 양성했다.

장애인 활동보조인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가진 중증 장애인의 가사지원, 신변처리, 이동지원 등 일상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전문기관의 교육과정 이수 후 활동보조인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자립생활의 이해, 장애유형별 활동보조실제, 활동보조인의 역할 및 자기관리 등 활동보조인의 역할과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으로 마련됐으며, 현재 안내치료견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강의를 통해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안내치료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활동보조인 최모씨는 “장애유형마다 배우고 알아두어야 할 점이 많았다. 유형별 주의 점과 사례를 들려주셔서 장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활동보조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활동보조인분들이 단순히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삶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써, 장애인 활동보조 전문가로써 다양한 역할을 잘 수행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복지관에서도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보조인에게도 더 나은 근무환경과 업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오는 28일(토)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5월 이벤트의 일환으로 활동보조인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예체능” 명랑운동회를 실시한다. 권역별 대항전을 통한 계주, 줄다리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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