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누리대학 입학식 모습.ⓒ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기로 전환된 시기의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이 대학문화를 경험하고 보다 나은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수지누리대학’과정을 신설했다.

지난달 2일 복지관 내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입학식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까지 총 2년 과정으로 건강, 심성, 문화여가, 사회적응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2014년도 성인대학 프로그램 개설에 앞서, 용인시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용인시에 더 확충되어져야 할 시설 1순위로 복지관 대학프로그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복지관이 위치한 수지구의 경우 진로계획 1순위에서 특수학급 전공과 다음으로 복지관 대학 프로그램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현숙 관장은 “지적·자폐성 장애 청소년과 가족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수지구에 전무했던 성인대학 프로그램이 신설 되었다”며 “개인의 특성과 적성을 살린 맞춤식 교육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할 수 있는 사회인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