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학교를 체험하고 있는 장애아동의 모습.ⓒ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는 19일(월) ~ 23일(금)까지 5일에 걸쳐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사초등학교에서 일반초등학교 진학 예정인 장애아동 20명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을 습득하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 <새싹학교>를 진행 할 예정이다.

새싹학교는 초등학교에 진학 예정인 장애아동들이 모의수업을 통해 학교적응을 돕도록 사전 연습하는 프로그램으로,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지내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준비해야하는 부분들을 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싹학교 수업은 국어, 수학, 통합교과 등 실제 초등학교 1학년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실시됐으며, 특수교사 4명이 일일 담임교사가 되어 해당 요일 교과목을 진행한다.

또한 참여하는 아동들의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선배부모와 특수학교교사, 통합학급교사가 강사가 되어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과정 등을 습득하기 위한 부모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새싹학교를 준비하는 이지선 특수교사는 “새싹학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접하게 되는 환경들을 먼저 접함으로써 낯설어하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부모님들 역시 선배부모와 특수학교 교사 등 경험해 본이들이 이야기해주는 구체적인 학교생활의 일상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새싹학교는 일반 교과목의 선행학습 뿐만 아니라 화장실 이용하기, 우유급식하기, 알림장 쓰기, 귀가지도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있어서 일상적인 활동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있다.

새싹학교와 중학교 입학을 위한 전환교육 등의 문의를 원하는 이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지원팀 070-7113-574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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