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떠나는 가을 낭만여행의 모습.ⓒ늘푸른나무복지관

직장일로 늘 바쁘게 지내는 아버지와 지적·자폐성 장애자녀의 관계증진을 위하여 늘푸른나무복지관(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관장 고상열 수사)은 2012년부터 봄, 가을 연 2회 “아빠와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25(토) ~ 26(일) 1박 2일간 총 10가정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ITX 청춘열차를 타고 떠난 이번 여행은, 아버지와 아이들이 강촌역과 남이섬 일대를 돌아보며 가을을 만끽하는 자리였다.

여행 첫째 날에는 강촌역 주변의 자연을 만끽하는 자유여행, 레일바이크 탑승, 아빠 팀과 아이들 팀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루는 레크리에이션 시간 등을 가졌으며, 야심한 밤에는 아버지들만의 속 깊은 얘기를 나누는 바비큐파티도 열렸다.

여행 둘째 날에는 아버지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남이섬을 둘러보며 정답게 셀프카메라도 찍고, 여행에 참여한 소감을 그림과 글로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박현미 사회복지사는 “가을이 무르익은 강촌과 남이섬에서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에 함께한 아버지와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가을 추억 한 편을 만들어 가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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