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는 9월부터 용인시 수지구 내에 통합학급을 운영 중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가랑비교실>을 진행한다. <가랑비교실>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 옛 속담에서 착안한 것으로 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비장애 학생들에게 짧지만 의미 있는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해 장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며,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전교생 방송교육 또는 학급별 맞춤형교육으로 진행될 본 교육은 초등학생은 수화 배우기, 애니메이션 감상, 장애이해 퀴즈 등으로 장애에 대해서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고자 하며, 중고등학생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TEST, 장애인차별금지법, 유명인의 장애 극복 사례를 통해 장애에 대해 함께 배우고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7월중 참가접수를 통해 현재 5개 학교(서원초, 한빛중, 대지중, 사현중, 성복고) 2,000여명이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본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캠페인 등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노력들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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