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돌아온 아나바다 바자회.

청각장애인 전문 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관장 이대섭)은 ‘2012 돌아온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금) 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는 물론 지역사회 상점과 주민들이 기증에 참여하여 15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본 바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아나바다의 의미를 되살려 물품 후원자에게 아나바다 쿠폰(일명 ‘바’꿔쓰기 쿠폰)을 지급하여 다른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후원자가 행사 당일 본 쿠폰과 필요한 물품을 교환했다. 또한, 물품 가격은 500원부터 시작해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날 아딸 떡볶이, 맘스치킨, 국순당, 서울우유 남가좌동보급소 등의 후원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미니호프도 함께 진행됐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대섭 관장은 “지역사회 주민과 상점, 농아인 및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며 수익금은 청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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