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나가 열심히 갯벌조개를 캐고있는 모습.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창호 관장)은 지난 7월 24일(화)~25일(수) 1박 2일에 걸쳐 장애아동 25명과 함께 “제12회 신나게·행복하게 장애아동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장애아동 캠프는 청정해역인 안산 대부도어촌체험마을(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과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 불리는 외암리민속마을(충남 아산시 송악면 소재)에서 진행됐다. 세부일정은 첫날 조개잡이 체험과 에어바운스 물놀이,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갯벌생태체험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산으로 이동하여 외암리민속마을에서 숙박했다. 다음날인 둘째 날은 민속마을 산책, 미니올림픽(박터트리기, 물총싸움 등)과 감자전,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장애아동 스스로 단체 활동에서의 규칙을 지키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래간의 물놀이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수준에 맞는 조별매칭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가한 아동들 중 신체적 제약 때문에 갯벌체험이 쉽지 않았던 친구들까지 자원봉사자의 1:1 매칭으로 참여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물총싸움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장애부모 및 아동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캠프에 참가했던 아동 중 한명은 “갯벌의 조개들이 죽은 줄만 알았는데, 직접 캐서 내가 가져갈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프로그램 담당자는 “각 조 담당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하나가 되어 프로그램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한해 한해 발전되어가는 캠프를 통해 장애아동들이 신나고, 더 행복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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