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풋살 경기장, 우렁찬 파이팅 소리와 함께 긴박하게 패스가 이루어지며 운동장엔 순간 긴장감이 돈다. 파란색 유니폼으로 하나 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석영) 직원들과 파주풋살동우회 ‘fc뿌잉스’와의 멋진 한판 승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은 2시간 동에 계속 되었다.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알 수 없었던 경기는 결국 5:3으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승리로 돌아갔다.

2010년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기는 남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시작된 스포츠 홍보단은 2011년부터 정식 사업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처음에는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에게도 게임을 내주었으나 지금은 승률도 높아지고 기술력도 향상되어 작년에는 경기도 장애인복지관 풋살 경기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도 맛보았다. 스포츠 홍보단은 매주 화요일 저녁7시부터 진행되며 지역주민,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이루어진 스포츠동아리들과 친선경기 및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직원간의 친목도모 및 스스로의 건강증진, 기관홍보와 더불어 장애인식개선사업도 도모하는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유석영 관장(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뛰고 땀 흘리는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홍보단의 활성화를 위한 격려와 당부를 잊지 않았다. 또한 매주 진행되는 스포츠 활동과 경기 참가를 통해 파주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 기관을 홍보하고 다양한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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