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월) 경주시스키연합회(회장 최병진)가 주최하고,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타)과 경주시스키연합회가 공동 주관하여 ‘경주시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가정 스키체험 교실’을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에서 실시했다.

대표적인 겨울 대중 스포츠임에도 평소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주시방사성페기물관리공단의 후원으로 경주시스키연합회가 총 50여명을 초청하여 주최했으며, 10여명의 경주시스키연합회(회장 최병진) 회원은 참가자에게 스키 기초강습을 실시했다.

최병진 회장은 매년 행사를 준비했지만, 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초청하여 실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환경과 장애유형에 있는 참가자들이 함께 참가한 행사라서 더욱더 뜻 깊다” 며 앞으로도 계속 장애인복지관과의 인연을 이어나 갈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기철 참여자는 “경주에서는 겨울에 눈을 보기 어려운데 여기 스키장에서는 눈이 많아서 신기했고, 또한 매년 스키장에 초대해서 스키도 가르쳐주고 눈썰매도 탈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며 내년에도 스키장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장 성타스님은 지역의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에 겨울스포츠 체험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경주시스키연합회의 회원들과 경주시방사성페기물관리공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 복지관과 지역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최병진 회장을 중심으로 1998년 창단되어 80여명의 회원들이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경주지역의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 스케체험교실’, ‘스키동호인 무료강습’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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