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정생태체험 'Green-y 놀이터’단체 사진촬영.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 두드림에서는 GS칼텍스(대표이사 허동수)과 함께 저소득장애가정에게 생태체험을 통한 삶의 쉼을 제공하고 자연과 가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장애가정생태체험 프로그램인 ‘Green-y 놀이터’를 8월부터 10월 사이에 실시한다. ‘Green-y 놀이터’란 자연을 뜻하는 Green과 청소년을 뜻하는 Young이 합해진 단어로 평소 쉽게 자연을 접하지 못하는 장애가정을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이다.

□ 8월 19일(금) 강원 지역의 10가정(약 38명)이 설악산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 8개 지역(강원, 광주,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전남, 전북)에서 총 80가정(약 300명)의 가족들이 전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생태탐방, 체험활동, 가족 간 레크레이션으로 즐거운 1박 2일의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8월 19일(금)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까르르 까르르 가족들의 웃음 소리가 숲 전체에 울려퍼졌다. 가족들은 설악산 국립공원과 관련된 한국의 전통 설화를 듣고 점토를 이용한 동물발자국 찍기를 하는 등 자연과 하나 된 시간을 가졌다. 자연은 장애가정에게 이야기 보따리 이면서 예쁜 액자가 되었고 그저 서 있기만 해도 꽃과 초록 나무들이 멋진 사진 배경이 되어 주었다. 가족들은 그동안 찍어보지 못했던 가족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특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살고 있는 10살 효상이는(가명) 이번 생태체험을 통해 부모님과 산행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할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Green-y 놀이터’ 강원지역 참가자 김00씨는 “평소 자녀들에게 부모의 장애 때문에 부담을 줄까봐 나들이를 꺼려했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하게 되어 즐겁고 기대가 된다.” 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두드림 관계자는 “부모님이 장애를 가진 저소득 가정의 경우, 장애로 인한 활동의 어려움, 경제적인 부담, 장애인 편견,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부모님의 마음 등으로 가족끼리의 나들이가 쉽지 않다. ‘Green-y 놀이터’는 이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장애가정이 자연 속에서 쉼을 얻고, 함께 탐방과 체험을 하므로써 즐거운 추억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들의 즐거운 웃음이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Green-y 놀이터’는 지난 7월부터 지역별로 참가 가정 모집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02-3472-3556)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