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로 바구니 만들기에 출전하는 정순영, 진점분(왼쪽부터)씨.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고용촉진, 직업능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aT센터와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직업기능경기 및 레저·생활기능경기 등 총 40여개의 직종에서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장인에 도전한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김정희 관장)에서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 바구니 만들기 부문에서 두 명의 여성장애인(진점분(54), 정순영(67))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등나무를 사용하여 만드는 바구니 만들기는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바닥을 엮고, 줄을 잘라 바구니의 몸통, 굽 등을 만들기 위한 숙련된 작업 능력이 필요한 부문이다.

올림픽을 한달 여 앞둔 여성장애인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올림픽 참가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의 편견을 뛰어넘어 끝없는 도전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는 기능경기 외에도 대회 참가자와 일반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시연회 및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우리나라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출처: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031-592-7150)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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